짐보관 개인창고, 집안 정리정돈이 어렵다면 집밖에 보관하세요
집을 정리하다 늘 같은 자리에서 손이 멈추는 건, 의지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먹고 집 정리를 시작하면 첫 한 시간은 술술 나갑니다. 그러다 몇몇 물건 때문에 망설이게 되고 정리정돈이 마무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상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두자니 방만 좁아지는 것들입니다. 이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정리할 때 쓸 수 있는 선택지가 '버리기'와 '남기기' 두 개뿐이라, 이런 물건은 결국 방 안에 그대로 남아 자리를 차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 중 하나만 두고 결정하기보다는 '집 밖에 보관'할 수 있는 여유공간 을 가진다면, 버리지도 남기지도 못했던 물건까지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다 손이 멈추는 물건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 짚어 볼 것 01. 버릴지 남길지 정하기 어려운 물건, 왜 자꾸 생기나 02. 세 번째 선택지를 더하고, 무엇부터 빼나 03. 그 물건, 여름 동안 어디에 두나 버릴지 남길지 정하기 어려운 물건, 왜 자꾸 생기나 정리 전문가들은 대개 "버리라"고 조언합니다. 앞으로 쓸 일이 없는 물건이라면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이 방식에 선택지가 둘밖에 없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집 안 물건 상당수는 어느 쪽에도 딱 들어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손이 안 가지만, 버리면 나중에 다시 사야 하는 것들입니다. 우리나라는 계절이 뚜렷해서 철마다 옷과 이불이 바뀌고, 캠핑용품이나 취미용품, 아이가 쓰던 물건도 하나둘 늘어납니다. 그러다 보면 지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쌓이는 것은 거의 정해진 수순 입니다. 집이 좁아서가 아니라, 새로 들어오는 물건은 계속 늘어나는데 밖으로 내보내는 물건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버릴 수도 둘 수도 없는 물건을 만나면 손이 멎고, 몇 번 반복되면 결국 그날은 정리를 거기서 멈추게 됩니다. 세 번째 선택지를 더하고, 무엇부터 빼나 해법은 단순합니다. 버리기와 남기기 사이에 '보관...